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취미와 친구를 만들거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스스로 보살필 수 있도록 '결혼이민자 자조모임'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
 
올해 '결혼이민자 자조모임'은 에코, 북아트, 건강과 더불어 주제를 선정할 수 있는 자율형 자조모임이 진행됩니다. '에코 자조모임'에서는 양말목을 활용한 소품, em세제, 천연수세미 만들기 등 환경보호 활동가로서 활동해보고자 하며, '북아트 자조모임'에서는 내가 태어난 나라, 기억에 남는 어린 시절 등 나만의 역사를 미술 활동으로 표현하여 책으로 엮어볼 예정입니다. 마지막으로 '건강 자조모임'을 통해서는 요가를 통한 신체 릴렉스 활동으로 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.
 
자조모임은 그룹당 월 2회, 총 15회기로 구성되며 모임원이 모임의 목적과 진행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교육을 제공하고 타그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체모임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. 또한, 모임원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쾌적한 모임 장소와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합니다.
 
전년도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에 참여한 모임원들은 "모임을 통해 친구들과 호홉을 맞추면서 연주를 해보니 정말 좋았습니다.", "친구들이랑 만나고 같이 배우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도전의식도 생겼습니다." 등의 소감을 나타내 모임원 간 긍정적인 관계성과 자기발전에 대한 의지가 형성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
본 사업에서는 자조활동 외에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교류하고 소통할  수 있는 문화교육, 문화나눔, 문화인식,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, 가족 관계향상 프로그램과 조부모 교육 등 지역사회 내 가족들이 생애주기별 역할을 건강하게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 노원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